#31 MOR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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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ITZ from Munich got to know the Korean underground house and techno scene when he played his first gigs here in the late 1990s. We met the Mystik resident and music curator for an unseasonable chat about beer, punk rock and disruption.

우리는 Mystik 붙박이 DJ로 활동하고 있는 모리츠를 만났다. 때아닌 맥주나 펑크 록, 디스업션 등에 관심을 가지는 그는 독일 뮤닉 출신이다. 1990년대 후반부터 한국에서 하우스, 테크노 연주한 그는 뮤직 큐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안녕하세요!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만나게되어 반갑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그럼 바로 인터뷰를 시작하도록 하지요. 믹스테잎에 대해 이야기 해봅시다. 어떤 생각으로 만들었나요?
음, 믹스테잎이라는건 당신이 클럽에서 워밍업부터 피크 그리고 클로징까지 플레이하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기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야하는 것입니다. 또 일종의 스냅샷을 만드는 것이라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가장 좋아하거나 만들고싶은 음악들에대한 스냅샷을 의미합니다. 물론 그 범위가 조금은 애매모호한 설명일 수 있지만요. 어쨌든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면 이 믹스테잎이 어떤 에너지를 가졌다고 할 수 있을까요? 당신이 미스틱에서 플레이하는 전형적인 셋이라 보면 되나요?
‘무엇이 나의 전형적인 셋이냐’를 생각하게하는 있는 좋은 질문이네요. 우린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들에 노출되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음악들이 바이닐로 발매되던 20년전과 비교해서 말이죠. 이제는 공급은 충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 대단하죠! 저는 종종 다른 스타일의 음악들을 플레이해보기도 하지만, 전부 제가 좋아하는 것들입니다. 이게 나의 전형적인 셋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어쨌든 대부분의 디제이들이 어떤 특징적인 스타일을 대표하기는 하죠. 하지만 결국은 이게 제 전형적인 스타일인 것 같아요. 내가 좋아하고 플레이하는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는 것 말입니다.
골목길 믹스테잎은 조금 분위기있는 음악들을 골랐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듣기에도 좋을 법 하네요. 최근에 미스틱에서 녹음한 라이브 셋을 공개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클럽에서도 들을 수 있고 집에서도 들을 수 있을 만한 것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러고보니 내가 전에 일요일에 당신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당신이 말한 그 전날의 미스틱 라이브 셋과 관객들의 반응에대해 이야기 했던 것 같다. 혹시 레지던트를 하며 스타일이 바뀌었다고 생각하는지?
그렇기도하고 아니기도 한 것 같네요. 모든 디제이들이 본인만의 색깔이 있기 마련이고, 나는 이제 거의 20년 동안 플레이를 해왔습니다. 분명히 레지던트 디제이로는 게스트 디제이와는 조금 다른 방식을 취하게 될 것입니다. 레지던트로서 사람들이 나를 알고, 나도 그들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디제이는 관객들과 소통을 잘 해야하기 때문에, 당신이 그들을 잘 안다면 그만큼 음악으로 그들과 커뮤니케이팅하는데 능숙해야할 것입니다. 그 과정에 당신의 스타일이 드러나는 것이 아닐까. 그런데 디제이가 반드시 안정적으로만 플레이하거나, 반대로 관객을 너무 띄우거나 해야하는 건 아닙니다. 분위기에 맞는 적절한 트랙을 플레이하고 전달하는게 중요하겠지요. 동시에 관객들을 잘 콘트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디제이가 해야 할 일이지요. 무조건 신나게 해야한다고만 생각한다면 분명 실패를 겪을 겁니다. 만약에 당신이 ‘좋아, 이 곡으로 사람들을 춤추게 만들겠어!’라고 마음 먹고 그 트랙을 틀더라도 아마 먹히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디제이에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엔 디제이가 사람들이 자신의 음악을 좋아하도록 만드는게 먼저라고 봅니다. 항상 그들에게 확신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디제이는 반드시 음악에 전문가가 되어야 하고, 그들이 관객을 제대로 콘트롤하지 못할 때 이 생각이 절실해지더군요. 당신 집에 있는 디제이 부스에 Larry Levan의 사진이 있는 걸로 압니다. 어쩌면 그가 가장 적절한 예시가 될 수 있겠군요. 그와 비슷한 또다른 아티스트로 Theo Parrish를 들 수 있구요. 오래전에 그에 관한 인터뷰를 읽어본 적이 있는데, 거기서 그가 매우 어린나이에 디트로이트에서 Ron Hardy 같은 디제이들이 그의 부모님들이 들었을 법한 음악을 플레이하는 것을 들었을 때의 감정을 표현하기도 했더군요. 그가 말하기로, 그런 거친 언더그라운드 / 웨어하우스 / 클럽씬에서의 그런 경험이 상당히 특별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그가 영향을 많이 받기도 했을 겁니다.
전적으로 맞아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디제이는 그가 정말 좋아하는 것을 플레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그의 스타일인 것이죠. 다양한 음악을 플레이해가며, 관객을 즐겁게 하거나, 성가시게 하는 것 사이의 균형점을 찾게될 겁니다. 더 나은 디제일 수록, 더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어쩌면 절대로 쉽지 않죠. 기술적인 측면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제가 처음 디제이를 시작 할 때, 정말 기술적인 실력이 형편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음악을 정말 좋아했죠 – 이게 제 재능이라고 느낍니다. 열정을 갖으면 음악을 더 잘 알게될 겁니다. 그리고 그만큼 더 잘 프로그래밍할 수 있고 더 좋은 셋이 나올 겁니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걸 묻는다면, 아마도 선곡이 될 겁니다. 기술적인 건 사실 누구나 적절히 하는 편이거든요.

…사실 디제이 프로그램들이 워낙 좋아서, 어쩌면 디제이가 정말 쉬워졌네요…
그렇죠. 그런데 만약 당신이 ‘싱크’버튼을 사용한다면, 인간적인 면이 사라진다고 봅니다. 그것이 제가 선곡, 다양한 음악에 마음을 여는 것 그리고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관객들을 놀래키고, 가끔은 완전히 새로운 것을 들려줄 수 있어야 합니다.

당신은 밴드음악을 했었네요. 그게 디제잉 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항상 음악과 가까웠어요. 어릴 땐, 라디오를 듣거나, 티비의 뮤직 쇼를 보곤 했습니다. 그런 것들이 많지는 않았지만요.

어떤 스타일의 음악을 즐겼어요?
모든 종류였어요. 그 당시엔 인터넷이나 MTV가 있었던게 아니였습니다. 물론 어렸을 적엔 팝이나 NDW 같은걸 좋아했죠. 락이나 펑크 역시 좋아했습니다. 15살 되던 해에는, 내 친구 몇명과 함께 밴드를 결성했습니다. 처음엔 펑크를 플레이했고, 나중엔 다른 것들도 플레이했는데, 결국은 헤비 메탈까지 하게되었습니다. 리듬을 맡는 기타를 플레이했어요. 긴 머리를 했어고, 정말 그것들에 푹 빠져있었죠. 그런데 어느 순간 더 이상 나아지지 않는다고 느꼈고, 거기까지가 한계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시점에 전자음으로 넘어가게 된 것이군요. 그 변화에 영향을 준 밴드나 다른 아티스트가 있나요?
음, 그런지 록이 뜰 때였고, 처음부터 이 음악을 좋아했었어요. 그러다 어느새 락 음악에 질려버렸습니다. 아마도 이 쯤인 것 같은데 – 20년 전 쯤 – 내 친구 한명이 뮌헨의 Park Cafe에서 열리는 ’Techno Mania’라는 파티의 애프터에 날 초대했어요. 거기서 정말 인상깊었던 게 무대라는게 없고, 대신 디제이가 끊임없이 믹스를 한다는 점이었어요. 보통 락 콘서트에서는 무대가 있고, 밴드는 음악을 플레이하거든요. 한 곡이 끝나면 잠깐 쉬었다 그 다음 곡을 플레이하고요. 그 클럽에서 정말 충격을 받았어요. 결국은 관객들이 그 파티를 만든거나 다름없기 때문이에요. 그들은 단지 음악과 댄싱에 집중할 뿐이었어요. 그게 클럽의 전부 아닌가요? 댄스플로어위에서 바이브를 만들어내고, 음악은 그 매개체가 되는 것입니다. 디제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그렇지 않기도 하죠. 그런데 요즘은 사람들이 디제이에 너무 집중하는 것 같아요. 마치 락 스타가 나타난 것처럼요. 가장 중심에 와야할 것은 음악입니다.

맞아요. 그게 요즘 가장 많이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네요. 다시 당신의 이야기로 돌아가볼까요…
아무튼, 그래서 그 파티 이후에, 6개월 있다가 머리를 자르고 옷 스타일을 바꿔버렸어요. 그 전엔 검정 가죽 자켓과 꽉 끼는 청바지를 입었다면, 이후엔 좀더 파티광 같이 입고 다녔죠. 그때 당시 내 밴드 메이트가 아주 기절초풍했어요… 하하하. 내 앰프를 팔고 턴테이블을 사들였죠. 그리고 하우스 음악을 플레이하기 시작합니다.

아하. 그러면 천천히라기 보다는 짧게 한번에 전환을 한 셈이네요?
정말 그렇죠. 요즘은 다시 과거를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다시 락 음악을 즐기기 시작했고요. 최근엔 새 기타를 장만했습니다 – 하나의 서클이 완성되었다고나 할까요. 어쨌든 그 당시엔 완벽히 전환했죠. 새로운걸 하고 싶었고, 믹서 한 대와 턴테이블 두대의 심플한 조합이 너무 끌렸어요. 스스로 디제이가 되고싶다는 걸 잘 알고 있었죠.

그럼 처음 디제이를 시작할 때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심지어 1995년 여름에 플레이했던 나의 첫 DJset을 기억하고있어요. 뮌헨에 Substanz라는 바/라운지에서 내 친한 친구인 Christian이 정기적으로 밤에 플레이를 하고, 낮에는 WOM이라는 큰 체인 레코드샵에서 레코드를 팔았어요. 그가 날 첫 타임에 틀도록 했죠. 이미 그는 Substanz에서 몇 년간 플레이를 해왔고, 처음엔 인디를, 그 다음엔 트립합과 애시드 재즈를 플레이했죠. 그래서 난 하우스 음악을 조금 섞었습니다. 따뜻한 여름날의 저녁, 뮌헨 사람들은 Biergarten에서 시간을 보낼 때였어요. 그래서 내가 음악을 틀 당시에 고작 5명의 사람만이 있었죠, 하하. 그래도 나한텐 아주 특별한 밤으로 기억됩니다.

나중엔, Michael이라는 또 다른 친구가 나에게 뮌헨에 있는 Wunderbar에서 워밍업을 해달라고 했어요. 정말 대단했어요. 클럽 안이 꽉 찼고, 첫 타임 2시간을 플레이했습니다. 난 정말 초짜였지만, 정말 대단한 밤이었어요… 그날 밤 Christian이 Marek이라는 다른 친구와 함께 내 타임을 보러왔어요. 그리고 그날 밤은 정말 역사적인 날이되었죠. 6개월 뒤에 우린 La Boutique라는 디제이 팀을 만들었고 몇년간 뮌헨에서 많은 파티들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정말 친한 사이가 되었죠. 지금까지도요. 가장 오랜시간 유지했던 파티는 Atomic Cafe에서 1997년부터 2003년간 진행했습니다. 불행하게도 올해 말 문을 닫았지만요. 아마도 주목할만 한 점은 오늘날과 다르게 다양한 음악들을 플레이 했다는 겁니다. 1990년대에 인기있던 트립합, 하우스, 드럼 앤 베이스 등이었어요.

아 잠깐.. 미안해요, 아직도 비어가르텐에서 못 해어나오고 있어요. 하하하하
아 그럼 그 후에 한국에 오신 건가요. 어떻게 비어가르텐이라는 환상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한국에 오실 생각을 하셨나요? (독일 비어가르텐에 생맥주는 정말 환상이죠..)

그러고나서 내 학업을 마쳤고, 그때쯤 나는 내 디제잉 실력이 더이상 발전하지 않는 것을 느끼는 시점에 다다랐습니다. 잠시 디제잉을 멈추었어요. 그리고 한국으로 왔죠. 디제잉 관련된 것들은 뮌헨에 두고왔어요. 그리고 2년 뒤에, 내가 뭔갈 놓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다시 음악을 사기 시작했고, 두개의 데크를 장만했죠. 그리고 이태원에 Bricx Bar, Kunsthalle Platoon 그리고 나중엔 Luv Lounge에서 다시 플레이하기 시작했어요. 2011년에 [Mystik의 동업자인] Yeonjun이 나의 플레이를 봤어요. 한국에서 친한 친구인 Frank가 그에게 나에 대해 이야기했더군요. 그가 곧 클럽을 오픈할 참인데 나에게 묻더군요. ‘당신에 대해 들었어요. 레지던트를 하면서, 부킹을 도울 생각이 있나요?’라고요. 그래서 난 ‘좋아요!”라고 했지요. 당시에 난 너무나 행복했고, 여전히 감사할 뿐입니다.

Mystik에서의 생활에 대해 좀더 말해 줄 수 있는지?
난 여전히 독일에 있는, 특히나 뮌헨의 디제이들과 잘 연락하고 있다. 이게 시작점이 아닌가 싶다. 그래도 결국 선택은 Yeonjun, Steven 그리고 내가 함께 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연락을 시작하는 편이다. 그러고나서 디제이들이 Mystik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이걸 우린 프로모션이라 부른다. 요즘은 요청이 꽤 들어오고 있다. 이때 무엇보다 가장 우선시하는 것은 우리가 음악을 좋아한다는 점이다.

음 그런 방식이 서울의 클럽문화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나요?
오, 1999년에 서울에서 두번 플레이했던 기억이 있어요. Club MI였어요. 상당히 언더그라운드적이었죠. 그 당시엔 정말 클럽이란게 없었어요. 호텔의 디스코텍 뿐이었죠. MI는 서울이라는 큰 도시에 있는 거의 유일한 클럽이었죠. 정말 놀랐어요. 정말 정말 멋졌거든요. 최근에 그 때 당시의 몇몇 사진을 찾아내긴 했습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씬을 알았군요. 오늘날 어떻게 다른 것 같아요?
재미있게도, 클럽 씬은 크게 다르지 않아요. 사람들이 음악을 즐기는 것과 관련된 것인데, 과거와 비슷합니다. 클럽은 언제나 클럽일 뿐이에요. 물론 세대가 변하고 스타일도 좀 변했지만, 이러나 저러나 클럽의 핵심 가치는 똑같아요. 그런데 1990년대에는 스마트폰이 없었어요. 클럽의 상황을 사진으로 찍는다는게 꽤 흔하지 않았던 때죠.

음, 그럼 유럽과 한국의 차이 정도는 인지하고 있나요?
글쎄요. 언더그라운드 클럽의 또 다른 면은 평등인 것 같아요. 순위를 매기거나 어떤 계급이 존재하지는 않죠. 그냥 음악에 따라 춤추는 사람들 뿐이에요. 비록 한국 사회가 조금 계급사회 같은 것이 있지만, 클럽에서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요. 예전에도 그랬고요. 사람들은 여전히 음악을 즐기기 위해 클럽에 가고 있습니다. 물론 요즘은 VIP 존이 있는 큰 클럽이 있기도 한데, 그곳의 음악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당신의 음악 스타일을 꽤 바꿔왔지만, 질리지 않는 특별한 트랙이 있다면요?
제가 디제잉을 시작한 이래로, 항상 Strictly Rhythm 레이블의 음악들을 플레이해오고 있어요. 대단한 레이블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Emotive란 뉴욕의 언더그라운드 레이블 또한 좋아해요. 만약 한 곡을 선택해야만 한다면, Mike Dumn의 ’God Made Me Phunky’를 꼽고 싶네요. 요즘도 꽤 자주 틀고있고, 너무 멋진 곡이에요.

…그러면 최근의 곡을 꼽자면?
정말 좋아하게된 앨범이 있는데 바로 Martyn의 ’The Air Between Words’입니다. Ninja Tune에 있는 앨범인데 제 생각엔 과소평가되었다고 봐요. 트랙들이 정말 대단합니다. 제가 디제잉을 시작할 때는, sample rates이 낮았기 때문에 트랙들이 좀 더 거칠긴 합니다. 이 음악이 그 때의 감성들을 다시 불러오는 듯 해요.

Hello Moritz, good to have you here. I know you’re very, very busy…
Thank you, it’s a pleasure.

Also, thanks a lot for your mixtape. What did you have in mind when you made it?
Well, the thing about mixtapes is that you either spent a lot of time on the programming to make sure that it is a reflection of how you would play in a club or you squeeze a whole night from warm-up to peak to after hour in it. The other approach, that I chose, is to make a snapshot. I made a snapshot of music that I recently like and I wanted to make it in a way that it sounds somewhat incomplete, in a sense that it does not have a clear beginning or an end. I’m quite happy how it turned out.

And what kind of energy does it have? Is it a typical Moritz set that you could hear in Mystik?
That’s a good question because: what is a typical Moritz set? We’re all influenced by so much different styles and there’s so much music out there compared to let’s say twenty years ago where most stuff was only released on vinyl. Nowadays you have an unlimited supply of music, which I think is great! I often change the music that I play, but I always play music that I really like. It is difficult to say that it is typical set, but every DJ has a signature in his or her sound. So, it is typical Moritz, but it’s reflecting the various styles and facets of music that I like and play.
For the Golmokgil mix I chose a bit more atmospheric tracks so you can listen to it at home. I recently published a live set that was recorded at Mystik, so I wanted to make something that you can hear in club but also listen to at home.

A while ago, I was calling you on a Sunday and you told me about the set in Mystik the night before and how the audience really pushed you. Would you say your residency has changed your style as well?
Yes and no. Every DJ has kind of his or her own signature and I’m playing for almost 20 years now, but obviously as a resident DJ you play slightly different than a guest DJ who comes under different terms. As a resident, people know me, I know them and a good DJ needs to communicate with the crowd. The longer you know them the better you are in communicating with them through your music and that will reflect in your style. But as a DJ you should never try to play too safe and please the crowd too much. Yes, you have to deliver in a way and play the right track at the right time so it matches with their mood. But I think a DJ can control the crowd and that’s what he or she should do. If you only try to please them it will almost always result in a failure. If you think: ‘Okay, I have to play that track to make them dance now’, usually it doesn’t work very well because they can figure that there’s some insecurity with the DJ. I think you should stand there and make them like your music. You should always aim at convincing them in a way.

I agree. In a way, DJs should be experts in music and I always like it when they disturb the audience a bit. Now, you got that Larry Levan picture on your DJ booth at home and he seems like a very good example for that, right? Someone who definitely followed these paths is Theo Parrish. I read an interview with him quite long ago where he described that feeling of going out in Detroit at a very young age and hearing DJs like Ron Hardy playing songs their parents would listen to. Theo said that he had never expected something like that in that rather rough underground, warehouse, club context and this experience influenced him a lot.
Absolutely. Again, I think as a DJ it’s essential that you play what you really like and that’s what I mean with that sound signature. You’ve got to play a variety of styles and find a balance between pleasing the crowd and annoying or disturbing them. I think, the better you are as a DJ the more styles you can play. That’s the real challenge. The technical side is not so essential. When I started I was not very good, technically. But I always loved music – that is my talent. You got to have a passion for music and you got to know your music. The better you know it, the better is your programming and the better are your sets. For me, the most essential part is track selection. Anybody could do the technical part.

…especially with all these programs – you could easily replace DJs…
Right, but if you just press the ‘Sync’ button, the human part is missing. That’s why I think it’s essential to choose the right tracks, be open for all kinds of music and also try to deliver that message. Surprise them and sometimes play something totally different.

Now, you come from a band background. That probably helped, no?
I think so, yes. I’ve always been into music. As a kid I would always listen to radio and watch music shows on TV, although they were very scarce.

What styles?
All kinds of music. At that time there was no Internet and not even MTV. When I was very young, of course, I liked pop music or NDW and stuff like that. I also started to like rock and punk when I was quite young and at the age of 15 my friends and I formed our first band. We played punk and then later cross over and finally heavy metal. I played rhythm guitar and had long hair and I was really into it, but after a time I realized that I didn’t develop further. There were limits.

And then at a certain point there was a transition towards electronic music. Was there an artist or band or some other influence that was important during that transition?
Well, it was the time when grunge came up and I was quite fond of it in the beginning, but at a certain point I got bored by rock music generally and at that point in time – pretty much twenty years ago – a friend of mine invited me to an after hour of a party called ‘Techno Mania’ at Park Café in Munich. We went there and I was so impressed by the fact that there was no stage and instead a DJ, who would create a continuous mix. At rock concerts you have a stage and the band plays a song then there is a break, another song, break and so on. I was so blown away from that club scenario because the crowd actually made the party. They would only focus on the music and dancing. And that’s what a club scenario is all about: people on a dance floor who create the vibe and the medium for this is the music. The DJ is important, but at the same time he’s not. Nowadays though, people tend to focus too much on the DJ, who became kind of a rock star in some genres of club music. I think the center of attention should become again more the music.

Yes, that’s indeed a big issue these days. But let’s get back to your story…
So I went to that party and six months later I had my hair cut off and changed all my clothes. Before I was wearing black leather jackets and tight jeans and after that I looked more like a raver. My band mates were massively pissed off… haha. I also sold some of my amplifiers, got turntables and started to play house music.

So, it was a clear break,right?
It was a very clear break. Nowadays, I’m a bit going back to where I came from. I like some rock music again and I recently bought a new guitar – so the circle is closing in a way, but at that time it was a clear break. I wanted to do something different. I liked the simplicity and beauty of a DJ setup with only a mixer and two turntables and I knew I wanted to become a DJ.

Please tell us about that beginning of your DJ career.
I even remember my first set back in summer 1995. One of my closest friends, Christian, who had a regular night in a bar or lounge called Substanz in Munich and sold records during the day at a large record store chain shop called WOM, invited me to play the first hour. He would play at Substanz already a few years, initially mostly indie, later trip hop and acid jazz. So, my house records kind of blended in well in a way. But it was a warm summer evening, where people in Munich would just hang out in outdoor Biergarten, so there where about 5 people or so in the beginning of the night, haha. But for me it was a fantastic experience.

Later, another friend of mine, Michael, asked me to play a few warm-up sets at Wunderbar in Munich. That was also great. The club was packed and I played the first two hours. I was a bit of greenhorn, but it was so fascinating… on one of the nights, Christian came with another friend, Marek, to check me out and well, the rest is history. Six month later we would establish a DJ collective under the moniker La Boutique and promote parties in various locations in Munich for many years and also become closest friends – until today. The longest tenure was between 1997 and 2003 at Atomic Cafe, which unfortunately is going to close at the end of this year. Perhaps noteworthy is that unlike today, we would play many different styles of music, trip hop, house, drum n’ bass, which was actually quite common in the mid 1990s.

….I’m sorry, I got distracted by the word Biergarten…haha…
…and then you came to Korea, right? How come you left such a wonderful place?

Haha…
Well, I finished my studies and again I came to a point where I felt that I’m not progressing anymore. I stopped DJing for a while, moved to Korea and left all my stuff in Munich. But two years later I realized that there was something missing and I started again to buy music, got a pair of decks and had my first gigs at Bricx Bar in Itaewon, at Kunsthalle Platoon, and later at Luv Lounge. In 2011, Yeonjun [co-owner of Mystik] saw me playing. A close friend here in Korea, Frank, had told him about me. Yeonjun said that he’s going to open a club and asked: ‘I’ve heard about you. Do you want to become a resident and help us with the booking?’ I went: ‘Yeah!’ and I was really, really happy about that and I still am!

How’s the booking going in Mystik? I’ve recently had a chat with Mystik’s manager, Steven, and he mentioned that you’ve experienced some changes…
Well, I still had very good contacts to DJs and artists in Germany, mostly in Munich, and that’s how it all started. But the choice of artists etc. is more a collective thing between Yeonjun, Steven and me, which I really like about it. It begun with many private contacts and then the DJs would start talking about Mystik, so we have this word by mouth promotion and nowadays receive more and more inquiries for gigs. But the number one priority is always that we like the music.

Do you think, in a way, these things affect the club culture in Seoul?
Oh, I remember that I twice played in Seoul in 1999. It was in Club MI and it was really underground, there were no real clubs back then, just these hotel discos. MI was one of the very few clubs in this huge city and I remember that I was really surprised. It was great, a great experience, though. I recently found a few pictures from that time.

So you know the scene for a longer time, do you think it is different today?
The funny thing is, I think the club scene is not very different. It’s all about people enjoying music and it was the same back then. A club has been always a club. Of course, the generation changes and the style changes, but the essence of a club is always more or less the same. But in the 1990s there were no smart phones, and it was actually not very common to shoot pictures in a club scenario.

Have you noticed differences between Europe and Korea?
Well, I think another aspect in an underground club scene is equality. There are no ranks or hierarchy, it’s just a bunch of people dancing to music and even though the Korean society is actually very hierarchical, but in a club context, even back then, I found it was all omitted. People went and still go there to enjoy music. Of course, there are now big clubs with VIP areas and so forth, but not so much in the genre that I like.

Hey Moritz, it’s been a pleasure to talk to you. Before we stop, I know you changed your styles quite a lot, but is there still one classic track that is special for you?
Since I started DJing I always played a lot of Strictly Rhythm stuff, I think it’s a great label. I also like another New York underground label called Emotive. But if I had to choose one classic track that I’m never tired of listening to, it’s ‘God Made Me Phunky’ by Mike Dunn. I still regularly drop it; it’s a wonderful track.

…and some new stuff?
I just found an album that I really like: ‘The Air Between Words’ by Martyn. It’s on Ninja Tune and I think it’s kind of underrated. The tracks are all amazing. When I started DJing, the sample rates were lower and the tracks were much rougher. The music reminds me a bit of that time.

Thanks a lot, Moritz!

Happy holidays everyone.
😀

Tracklist*
1) Neil Flynn – “Louise” (Original) – Lossless
2) Talaboman – “Sideral” feat. John Talabot, Axel Boman – Studio Barnhus
3) Daniel Bortz & Sascha Sibler – “If Not Tomorrow, Maybe Someday” – Permanent Vacation
4) Bela Brandes – “Victims & Winners” – Ritter Butzke Studio
5) Adam Port – “Snowbeach” – Keinemusik
6) Sasse & Stelios Vassiloudis – “Kwai” (Roland Appel Mix) – Moodmusic
7) Show-B – “Isifuba” – Pooled Music
8) Nils Penner – “Master Petz” (Space Ranger Remix) – Compost Black Label
9) Hyenah – “XX- The Chase” (Beatsdrumental) – Freerange Records
10) Daniel Avery – “All I Need” (Roman Fluegel Rmx) – Phantasy

* Photo credit: Seongsoo Kim

Brought to you by Golmokgil – Underground music in Seoul, South Korea 서울의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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